안녕하세요? 해온북스입니다.
제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시다니!
정말 기뻐요!
저는 역시 행복한 전자책 제작자였네요.
😆
해온북스로 산 지 1년 반이 되었습니다.
작년 3월 2일에 크몽에 전자책 제작자로 승인을 받고 프리랜서로 활동하기 시작했거든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이 시간 동안
정말 많이 성장했습니다.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길을 개척해서
사회의 일원이 되었다는 게
저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모르실 거예요.
임용을 포기하고
진로로 육아를 선택한 후
10여 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들고, 혼자 할 줄 아는 게 많아지자 슬슬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사회 속에 제 자리가 없다는 사실이 참 서러웠습니다. 자존감이 지하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러다, 책을 읽기 시작했고, 저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제 삶을 되짚어 보며 저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러자, 육아로 비어졌다고 생각했던 저의 30대가 육아로 꽉 차 있었다는 걸 알았네요. 아이들의 독서 습관을 잡기 위해 10년 동안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독서 육아에 매진했던 10년을 돌아보며 독서 육아 팁을 전자책으로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전자책 제작을 접하게 된 순간입니다.
전자책을 만들며 너무 재밌었습니다.
저의 어설픈 원고가 전자책이 되어 서점 뷰어로 보인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했고, 제가 넣은 코딩에 따라 책이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는 모습도 짜릿했습니다. 밤을 새워가며 Sigil(전자책 제작 프로그램)을 매만졌습니다. 그런데 아쉬웠습니다. 저에게 나올 수 있는 원고는 한정적이니까요. 새로운 전자책도 만들어보고 싶은데, 어떻게 구하나요? 다른 사람의 원고가 필요합니다. 절실히.
그래서 용기 내 도전했습니다.
크몽에서 다른 사람의 원고도 전자책으로 만들어 드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렇게 이상한 욕구(?) 덕분에 기나긴 경단녀의 삶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네요.
첫 의뢰가 있던 순간. 너무 떨리고 기뻐서 가슴이 쿵쾅쿵쾅, 손이 바들바들~ 난리였습니다.
그땐 몰랐습니다.
그 시작이 얼마나 큰 발걸음이었는지를요.
1년 반 동안 감사하게도
수많은 원고가 제 손을 거쳐 전자책이 되어 서점으로, 크몽으로, 아마존으로 자리를 찾아갔습니다.
😚
하나씩 도전하며 쌓아올린 지식과 경험이 너무나 값집니다.
저는 앞으로 얼마나 많은 책들을 만들게 될까요? 또 어떤 성장을 할까요? 재밌고 흥미진진합니다. 신납니다.
늘 열정으로 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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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틈틈히 적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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